“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나는 그 질문에 예스라고 말한다.
공부 못했고, 특별한 재능도 없던 평범한 청년이
좋아하는 게임과 영화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고,
지금은 준대기업 게임회사에서 영상 연출 팀장을 맡고 있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 결국 ‘해야만 하는 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좋아하는 일과 생계와 같은 해야만 하는 일의 간극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야기하고 싶다.
한때 말썽쟁이로 불렸던, ‘게임 덕후’였던 한 사람이
어떻게 덕업일치를 이뤘는지를.

어릴 적 우리 집은 풍족하지 못했다.
그러서 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다.
형과 나는 늘 빈 집에 있었고,
그 시간을 채워준 건 게임과 영화였다.
똑같은 게임을 수십 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았고,
비디오 가게에서 빌린 이소룡, 성룡, 주윤발 영화는
테이프가 닳을 때까지 돌려봤다.
그러다 헐리우드 영화에 빠졌고,
상상속 세계는 현실보다 나에게 더 재미있어졌다.
물론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셨다.
게임기 선이 잘리던 날도 있었지만,
나는 다시 선을 사서 몰래 이어 붙이고는
언제나 그렇듯 또 게임 속 세계로 뛰어들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난 여전히
게임과 영화를 좋아했다.
전공은 컴퓨터 정보였지만, 관심은 늘 영상과 스토리에 있었다.
그러던 중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 묘기를 배우게 되었고,
그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 촬영과 편집을 배우기 시작했다.
영상 하나 만들 때마다 밤새도록 몰입했고,
사람들이 “잘 봤다”고 해줄 때마다 더 잘 만들고 싶어졌다.
사람들의 반응은 날 춤추게 만들었다.

그러다 어느 날,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며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로봇 장난감이
실제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보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그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영상 연출이야.”
그날 이후 방향이 정해졌다.
나는 1년 반의 준비 끝에 영상 프로덕션에 들어갔고,
몇 번의 이직을 거쳐 지금은 게임회사에서 영상 연출 팀장을 맡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업 애플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라. 멈추지 말라.”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도 말했다.
“내가 월요일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매일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그것이 곧 성공의 첫 단추다.
1. 기록하라: 경험을 쌓고, 흔적을 남겨라
좋아하는 일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하고 있는 활동을 꾸준히해 나의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2. 작게 시도하라: 작은 실행으로 감을 잡기
처음부터 창업, 이직, 강사 도전이 아니라
소규모로, 리스크 없이 시작하자.
포인트 작게 시도한 후 피드백 받고 조정하는 게 빠르다.
3. 반복하며 익숙해져라: 꾸준함이 실력을 만든다
좋아하는 일이라도 반복하지 않으면 숙련되지 않는다.
포인트 지속성은 재능을 뛰어넘는다.
4.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게 하라: ‘타인 가치’를 찾으라
좋아하는 일은 ‘나를 위한 것’에서 시작하지만,
성공하려면 ‘타인을 위한 가치’로 전환되어야 한다.
포인트 “좋아하는 것 + 누군가에게 유익함” = 성공 가능성 높아짐
5. 작은 수익을 만들어보라: 첫 돈을 벌어보라
무료로 하던 일에서, 아주 작게라도 수익화 실험을 해보자.
포인트 수익은 열정의 객관적 증거이자 다음 단계의 연료다.
6. 브랜딩하라: ‘당신’을 기억하게 하라
지금 시대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가 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포인트 이름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정체성’을 디자인하자.
7. 확장하라: 시스템을 만들고 레버리지를 키워라
시간이 흐르면 → 단순한 실행에서 → 지속 가능한 구조로 넘어가야 한다.
포인트 레버리지가 생기면 수익과 영향력이 배로 커진다.
| 단계 | 핵심 질문 | 핵심 행동 |
| 1. 기록 | “내가 이걸 얼마나 해봤나?” | 경험과 흔적을 남긴다 |
| 2. 시도 | “작게 시작해볼 수 있을까?” | 테스트하고 반응 본다 |
| 3. 반복 | “꾸준히 해봤나?” | 루틴으로 실력화한다 |
| 4. 가치 |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 타인 관점으로 확장 |
| 5. 수익 | “이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 | 작은 수익부터 시도 |
| 6. 브랜딩 |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 정체성 설계 |
| 7. 확장 | “시스템화가 가능한가?” | 자동화와 레버리지 구축 |

좋아하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안에는 삶의 꾸준함을 지탱하는 동력이 숨어 있다.
우리는 종종
“좋아하는 걸로 먹고살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한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보자.
“좋아하지 않는 일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작게라도 시작해보자.
기록하고, 시도하고, 반복하며,
타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확장해보자.
성공은 크고 대단한 결과가 아니라,
좋아하는 걸 놓지 않고
조금씩 쌓아가는 그 꾸준함에서 피어난다.